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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형마트 수백곳 사이버공격 — 냉동고 50도까지 상승, 수백만유로 식품 폐기
3줄 요약
- BBC에 따르면 프랑스 슈퍼마켓 수백 곳이 사이버공격을 받아 월요일 새벽 냉동·냉장고 온도가 상승했고, 수백만 유로 상당의 신선·냉동식품이 폐기됐다. 해커들이 냉장·냉동 설비 온도조절 소프트웨어를 장악해 일부 설비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 AFP에 따르면 쿠페라티브U(Coopérative U) 체인 매장 100여 곳과 앵테르마르셰(Intermarché)·네토(Netto) 매장 최소 300곳이 피해를 입었다. 앵테르마르셰는 냉장고가 밤새 6시간 동안 50도까지 상승해 안전상의 우려로 해당 식품을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카르푸·르클레르·모노프리도 공격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해당 업체들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알자스 지역 매장 2곳만의 피해액도 합쳐 27만 유로에 달했다.
- 파리 검찰은 이를 '프랑스 주요 식품 유통업체 여러 곳의 냉장설비를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공격'이라며 수사에 착수했다. EU 식품담당 집행위원 크리스토프 한센은 이번 해킹을 비판하며 '식량의 무기화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쿠페라티브U CEO 도미니크 셸셰르는 프랑스 식품 공급에 필수적인 설비를 겨냥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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