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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 이란전쟁에 시장 뒤흔들리며 트레이딩 사상최대 이익 — 로이터 단독

3줄 요약

  • 로이터가 10월 16일 익명의 트레이딩 임원 5명을 인용한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란전쟁이 중동 원유의 매매 방식을 바꾸며 글로벌 연료시장을 빠듯하게 만들어 해외 정유사 마진을 끌어올린 가운데 페트로차이나가 사상최대 트레이딩 이익을 낼 전망이다. 트레이딩 자회사 페트로차이나인터내셔널(PCI)의 2026년 총이익은 200억위안(약 30억달러)을 넘어 기록적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PCI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부문 이익은 10월 초 기준 이미 2025년 연간이익의 두 배를 넘었다. 그룹 전체 상반기 순이익은 8월 공시 기준 약 146.5억달러였다.
  • 이익 급증의 배경으로는 대규모 생산·공급자산과 광범위한 정유·소매망 덕에 전쟁발 공급차질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 치우량 회장이 3월 밝힌 대로 호르무즈해협이 회사 원유·가스 수요의 10%만 차지(경쟁사 시노펙은 중동원유 의존도 약 50%로 더 취약)한다는 점, 이란을 제외한 중동 산유국들이 수출가격을 낮추면서 생긴 현물화물 차익거래와 지역간 재수출 수익이 거론됐다. 페트로차이나는 프랑스 라베라 정유소(일 21만배럴)·싱가포르 시설(일 28.5만배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해 이란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함께 빠듯하게 만든 연료시장 마진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 배경으로는 이란전쟁으로 걸프 산유국들이 셔틀선단을 동원해 호르무즈해협 수송과 현물입찰 판매에 나선 점(전쟁 전엔 연간 공급계약 방식)이 거론됐다 — 운임이 급등하자 산유국들은 가격을 낮췄고, 사우디 아람코는 아시아向 공식판매가를 6년만의 최저수준으로, 이라크 SOMO는 할인폭을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유럽 메이저 BP·셸·토탈에너지스도 전쟁 초기 몇달간 트레이딩으로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페트로차이나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트레이딩 이익은 공식실적에서 별도공개되지 않아 수치가 익명소식통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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